‘새터’라고 불리는 새내기 새로배움터는 두근거리는 마음을 안고 학교에 입학한 새내기들이 학과 사람들과 친해질 수 있는 공식 행사입니다. 2020년에는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가 급격히 전파됨에 따라 취소되었는데요, 올해는 기획 단계부터 비대면으로 추진되어 2월 21일에 공과대학 새내기 새로배움터가 무사히 진행되었습니다.
(힌트: 301동은 관악산 중턱에 위치하고 있는 제1공학관 건물인데요, 해발고도가 무려 약 260m로 남산(262m), 63빌딩(264m)과 비슷하다고 합니다!)
공과대학 신입생들을 위해 학교 및 학과에 관한 여러 가지 정보를 전달하는 행사인 오리엔테이션, 일명 ‘OT(오티)’는 서울대학교 본부에서 진행하는 새내기 OT와 학과별로 진행되는 학과(부) OT로 나뉩니다.
전자인 새내기 OT의 경우 올해는 1부와 2부로 나뉘어 전면 비대면으로 진행됐습니다. 1부는 2월 10일부터 학생지원과 홈페이지를 통해 수업과 장학, 동아리 등 대학생활에 관한 정보를 담은 동영상이 게시되어 학교 전반에 대해 알아볼 수 있었습니다. 2부는 다양한 학부 신입생들과 재학생 멘토들이 함께 교류하는 시간이었습니다. zoom을 이용해 온라인으로 진행되어, 직접 만나 함께하지 못하는 아쉬움을 달랬습니다. 소속 학과도, 나이도 모두 다른 선배·동기들이었지만 학교생활에 유용한 정보부터 서로의 고민 상담까지 다양한 이야기를 나누며 친해질 수 있었습니다.
학부 오리엔테이션 역시 비대면으로 이루어졌습니다. 수강신청, 학사일정과 같은 일반적인 내용부터, 선배님들의 구체적인 진로 현황이나 장학금 수혜 현황과 같이 서울대학교 공과대학에 대한 생생한 이야기를 들으며 새내기 공학도로서의 무궁무진한 미래를 그려볼 수 있었습니다. 동기들과 함께한 새내기 OT와 새내기 새로배움터에서는 드디어 대학생이 되었다는 것을 느꼈는데요, 학부 OT를 통해서는 비로소 서울대학교 공과대학 학부생이 되었다는 것을 실감할 수 있었답니다!
지금까지 올해 서울대학교 공과대학 새내기들을 위해 진행된 행사들을 함께 알아보았습니다. 코로나 바이러스로 인해 많은 것들이 변화된 상황에서 학교와 학생들은 계속해서 다양한 행사들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내년에 함께하게 될 새내기들을 위한 행사는 꼭 대면으로 이루어질 수 있도록, 하루빨리 상황이 나아지길 바라봅니다.
끝으로, 앞서 보여드렸던 문제의 답을 살펴볼까요? 301동 옥상에서 보이지 않는 것은 바로 제2롯데월드입니다! 서울대학교 301동에서 서울대 정문과 관정도서관은 물론이고, 남산타워와 63빌딩까지 보인다는 사실, 정말 놀랍지 않나요?
- 그림출처
-
그림 1,2. 제34대 공과대학학생회 E:motion. "2021 서울대학교 공과대학 새내기 새로배움터."
YouTube, 21 February 2021, www.youtube.com/watch?v=7ZpwRruRgyI.
그림3. “2021학년도 대학생활 안내책자 SNUPEDIA.” 서울대학교 학생지원과, February 2021,
student.snu.ac.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