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대상상(47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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컴퓨터공학은 정보화 사회 이행에 필수적이고 핵심적인 학문으로, 이론적인 측면에서의 기반 기술 연구와 이를 실생활에 직접 응용할 수 있는 응용 연구를 추구하고 있습니다. 현대의 모든 산업은 점차 복잡도가 증가하면서 컴퓨터를 통한 문제 해결을 시도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컴퓨터공학을 통해 이러한 융합적 사고와 연구들을 주도하고 있습니다. 컴퓨터 소프트웨어와 하드웨어 전문 지식을 함께 공부하며, 이를 바탕으로 컴퓨터 구조, 운영체제, 데이터베이스, 프로그래밍언어, 컴퓨터 통신, 컴퓨터 이용 설계, 인공지능, 알고리즘, 자연어 처리, 멀티미디어 시스템, 객체지향 시스템, 분산 시스템, 실시간 시스템 등에 관한 전문 지식을 공부하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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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 컴퓨터공학부의 연구 그룹은 총 8개로 나눠서 설명해 드릴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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컴퓨터공학부에 입학하게 되면, 1학년 때에는 교양 위주 수업을 듣다가, 1학년 2학기에 처음으로 전공 과목인 이산수학 수업을 듣게 됩니다. 그리고 2학년 때부터 본격적으로 다양한 전공 수업을 듣게 됩니다. 이산수학을 시작으로, 컴퓨터 프로그래밍, 자료구조, 논리설계, 컴퓨터 구조 등과 같은 수업을 듣습니다. 2학년 때까지 다양한 전공 필수 과목을 들으며, 위에서 말했던 다양한 연구 분야 중 어떤 쪽이 더 자신에게 흥미를 유발하는지 생각해보고 더 관심이 가는 분야의 전공 선택 과목들을 나중에 들으면 됩니다. 학부생들은 4년 동안 다양한 과목을 배우면서 컴퓨터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 컴퓨터구조 및 데이터 베이스 등 다양한 컴퓨터 기초 지식들을 쌓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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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번째로 교수, 학부생, 대학원생들이 자연스럽게 어울려 친목을 도모하는 컴퓨터공학부의 가장 대표적인 행사인 '교외교육 ComSee'가 있습니다. 여러 가지 체육 행사를 통해 공동체 의식을 다지는 야외 프로그램과 교과목 소개 시간으로 구성됩니다. '교수님과 대화 시간'은 학생들이 가장 기대하는 시간으로서 학창 생활, 전공 선택, 졸업 후 진로, 인생 계획 등 자유로운 대화가 오가는 유익한 시간으로 구성됩니다.

또, 컴퓨터공학부에서는 자체적으로 다양한 석학이나 연사님들을 직접 초빙하여 세미나나 토론을 많이 진행하고 있는데요. 'Distinguished Lecture Series'와 'SNU CSE Industry Seminar Series' 같은 프로그램을 통해 많은 학생이 직접 토론에 참여하거나 KT, Google, Microsoft 등 다양한 산업체의 유력 인사들과 의견을 공유하는 자리도 가지고 있습니다.

매년 많은 수의 교환학생들과 유학생들이 서울대를 찾아오는 만큼, 컴퓨터공학부에서도 외국인 학생들이 한국 생활에 빠르게 적응할 수 있도록 돕는 프로그램인 'SNU CSE International Luncheon'도 있습니다. 정보 교환 및 외국인과 내국인 학생들 간 교류를 돕기 위해 개최됩니다. 단순한 멘토링이 아닌 유의미한 주제 발표, 강의 및 장학금 관련 논의, 외국인 학생들의 질문에 대한 답변을 전달하는 순서로 진행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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컴퓨터공학부에는 정말 특색 있고, 다른 과에서는 보지 못했을 법한 다양한 동아리가 많은데요. 첫 번째로, 컴퓨터 분야에서 각광받고 있는 주제 중 하나인 보안에 대한 연구를 하고 있는 '가디언'이 있습니다. 소모임을 통해 같이 프로젝트나 대회에 참가하기도 하며, 최근에는 네이버 동아리 모임 D2 Campus Partner를 통해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두 번째로, 컴퓨터공학부의 시스템 관리자 모임인 '바쿠스'가 있습니다. 실제 학교 실습실 및 PC, 서버 관리를 비롯해 다양한 서비스를 컴퓨터공학부 학생 구성원들이 하게 되는데, 이와 같은 일들을 전문적이고 체계적으로 하기 위해서 만들어진 시스템 소프트웨어 연구 동아리입니다. 이 동아리에서 직접 학부 커뮤니티 사이트 이용을 위한 통합 계정 서비스를 제공하기도 하고, 자체적으로 커뮤니티 사이트도 제작 및 운영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알고리즘을 공부하고 연구하는 '스눕스'. 웹서비스를 개발하고 기획하는 '와플스튜디오'와 소프트웨어 개발 동아리 '유피넬'이 있습니다. 각 동아리에서도 여러 가지 대회에 참가하기도 하고, 교내 대회를 개최하기도 하며 실제로 여러 가지 웹서비스 및 앱 개발을 진행하고 있기도 합니다.

그 외에도 축구 동아리 '사커 301', 밴드 동아리 '슈타인' 등이 운영되며, 학생들이 학교 생활을 즐겁게 하기 위한 다양한 동아리 활동이 마련되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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컴퓨터공학을 전공하면 벤처기업을 창업할 수 있을 뿐 아니라 시스템 엔지니어, 보안 전문가, 소프트웨어 개발자, 데이터베이스 관리자 등 많은 IT 전문 분야로 진출이 가능합니다. 또한 컴퓨터공학은 바이오, 전자전기, 로봇, 기계, 의료 등 이공계 영역뿐만 아니라 정치, 경제, 사회, 문화의 다양한 분야와 결합되어 미래 지식정보 사회에 대한 새로운 가능성을 제시하고 있기 때문에 정말 다양한 길로 진출이 가능합니다. 현재 서울대 컴퓨터공학부의 경우 학부 졸업생 절반 이상이 대학원에 진학하고 있습니다. 대학원에 진학하면 앞서 설명했던 여러 전공 분야 중 하나를 선택해 깊이 있게 공부하게 되고, 그 이후로는 국내외 관련 산업계나 학계로 진출하거나 벤처기업을 창업하기도 합니다.

실제로 졸업생들이 창업한 기업으로는 '넥슨코리아', '멋쟁이사자처럼', '밀리의서재', '에스프레스토', '스탠다임' 등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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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에서 살펴본 바와 같이, 컴퓨터공학은 정말 범위도 넓고 적용 가능한 분야도 다양한 학문입니다. 컴퓨터나 코딩, IT에 관심이 많은 학생들과 새로운 정보를 탐구하고 개척해 나가는 것에 흥미가 많은 학생들이라면 컴퓨터공학부에 잘 맞을 것이라는 생각이 드네요. 더불어 여러 가지 정보들을 접목하는 응용 능력이 중요하며, 문제에 대한 답을 구하기 위해 정보를 분석하거나 논리를 사용하는 분석적 사고 능력이 요구되기 때문에 이러한 것을 즐기는 학생이라면 컴퓨터공학부를 추천합니다!